요즘에 뉴스 중에 해외 가면 사기 조심하세요. 라는 방송이 나오더군요.

그런데 정말 조심하세요. 경험담 하나 올리려 합니다. 

저는 필리핀 자주 많이 가는 편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가이드 말대로 정말 조심을 하다 보니 별 탈이 없더군요. 

특별한 일도 없었고요. 사기 뭐 소매치기 이런 것 또한 경험 하는 일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고, 필리핀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혼자서 비행기표도 예약을 하고, 호텔도 예약을 하고

가이드 없이 다니게 될 정도 되었네요. 

가서 특별히 하는 것도 없고, 호텔 카지노나 클럽에 가서 아가씨도 만나고

마사지도 현지에 있는 곳에 콜하여서 부르도 하였습니다. 

특별히 카지노에서 돈을 딴다는 생각도 없고요. 

그냥 즐기자 주위입니다. 

그런데 하루는 카지노에서 돈을 땄습니다. 

당시 회사 사람들과 같이 갔는데, 기분 좋게 " 오늘 술 한잔 할까? " " 내가 살게 ~ 가자 " 

하여서 가게 되었습니다. 

해외가면 가장 타켓이 되는 것이 힙셋을 차고 다니는 것입니다. 

현지인 처럼 주머니에 자신이 쓸 돈만 가지고 가는게 좋습니다. 

어디서 들은 이야기이고요.

당시에도 그렇게 주머니에 카지노에서 딴 돈을 넣고, 

길거리를 걸어 아디리아띠꼬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아디리아띠코 거리는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클럽 거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술집도 있고, 클럽도 있습니다. 가격은 조금 저렴한 편이고요. 

이번에 친구랑 같이 갔을 때도 아디리아띠꼬 거리에서 술 한잔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가던 중에 있었네요. 

6살정도 되어 보이는 아이가 와서 돈 달라고 합니다. 

" 돈 없어 ... " 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어디서 나왔는지 아이들이 나의 주위에 모여 들더니

양 팔을 잡고 돈을 달라고 합니다. 

문득 싸~ 한 느낌이 듭니다. 

팔을 뿌리 치려고 하였는데, 뿌리쳐지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주저 안잤습니다. 

그렇게 아디리아띠꼬에 도착 술 한잔 하였습니다. 

기분 좋게요. 

계산을 하려고 주머니를 보니 ... 

이게 어찌 된 일입니까? 돈이 없습니다. 

벌써 아까 털린 것입니다. 

여행을 가시거든, 불쌍하다고 하여서 돈 꺼내서 주지 마세요. 

결국 털리는 지름길입니다. 

그리고 여행에 팁으로 돈달라고 돈 주면 주위에서 돈달라고 달려 듭니다. 

그러니 ... 마음을 단단히 잡고, 쌩 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렇게 돈 털리는 덕분에 카지노에서 돈 벌었던거 다 날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