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동료들과 치킨에 맥주한잔 걸치고
태수형에게 전화 한통 때리고 테란으로 향합니다.
바쁜시간이라 초이스 2,3명씩 보여주고 한 20분 지나니,
우루르 14명정도? 본것같아요.
무튼 그렇게해서 초이스 완료합니다.
원래는 말재주도 많이없고 조용히 술 먹고 가는 타입인데,
요근래 동네 형님하고 몇번 가다보니 이상하게 언니한테
아이돌 노래를 먼저 시키고 보는 이상한 습관이 생겼죠...
언니에게 부탁합니다.
근데 뭐 기다렸다는듯?이 트와이스에 우아하게를 춤과 노래로 열창하네요.
여기서 합격발표 통지합니다.
"춤 배운거야?"
"예전에 백댄서좀 했엉~"
"헐, 나도 백댄서 했는데... 우리 불과 15분도 안되어서 공통점이 벌써부터
하나 생겼네?^^" 하고 있는말 없는말 쪼아서 꼬시려고 노력합니다.
저희만 좀 물빨하다가 언니가 그러더군요.
"오빠 일행분들은 언니들이 맘에 안드시나봐!"
"아냐 원래 저래 그냥 우리 하던거 마저하자"
그렇게 좀 있다가 옆에 언니가 게임을 하자고 제안을 하더라구요.
베스킨라빈스, 명품게임, 19금 손병호, 모텔가자 게임, 등등..
마지막에 왕게임, 뱀사안사 하며 즐달했네요.
테란에 오면 왠지 란제리에서 논것같은 기분보단
약간 하드코어에서 진득하게 논것같은 기분이드네요.
이것도 뭐 태수형이 교육을 잘 시켜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무튼 또 뵈요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