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는 핑계로 운동할 시간도 없었고 고로 취미 생활은 꿈도 안꾸고 살았었는데요.
그동안 돈은 돈데로 써가며 비싼 술로 채워진 날로 늘어만 가는 제 뱃살의 심각성을 깨닫고는
운동도 할겸 친구 추천으로 등산모임에 가입하게 됐고 덕분에 몇달전부터 정신없이
등산에 매력에 빠져 살고 있습니다.
모임이 있던 날 어김없이 무사히 일정을 마치고 늦은 오후 회원분들과 함께
간단한 식사를 하며 술자리를 갖게 되었습니다.
건강을 최고로 생각하고 사시는 분들이라 그런가 다들 상상 그 이상으로
엄청나게 주당이시지 뭡니까ㅎㅎ
1,2차를 신나게 즐기고 슬슬 여성회원분들께서 한분씩 집으로 돌아가셨는데요.
동호회 형님 중에 한 분과는 저랑 대화도 잘 통하고 성격도 잘 맞는거 같아서
많이 가깝게 된 분이 계시는데요.
급 달아오른 분위기에 흥이 나신건지 어디 가고 싶은데 있으면 가자고 형님께서 자기가 쏘겠다며
저에게 막무가내 선택권을 주시더군요.
계속해서 몇번을 빼다가 계속 그러는 것도 예의상 아닌거 같아 이연수실장에게 전화를 했는데요.
상황 설명을 하고 아가씨가 있나 확인을 먼저 하고 픽업 좀 해달라고 부탁을 해놓고
차가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보내준 차로 이동해서 도착하니 기다리고 있다 인사하고 웃으면서 맞아주시더군요.
덕분에 형님 앞에서 체면도 스고 형님도 같이 대접받는거 같이 좋아하시는게 화색이 돌고 좋아하셨습니다.
안내 받으며 룸으로 이동해서 간단 명료하게 브리핑듣고 초이스 보여주는데 이연수실장 스타일답게
아주 시원시원하게 보여주니 형님도 좋아하시고 잘 모시고 온거 같아 참 다행이었네요.
당연히 형님부터 선택권 드리고 초이스를 마친후 언니들이 알아서 분위기를 쥐락펴락해가며
형님을 손에서 쥐었다 놨다 하는데 역시 언니들 내공은 만만치가 않습니다.
형님 기분이 업이 될대로 되셔서 하나론 영 부족하셨는지 언니 한명을 더불러 양 사이드에 끼고 앉아
날개를 피고 번갈아 가며 물고 빨고 즐기시는데 앞으론 이런 좋은데는 같이 다니자며 좋아하시네요.
역시 돈이 좋은거기에 살짝 부럽기도 했지만 제가 쏘는게 아니라 저는 언니 하나로만 만족하는걸로~~
우리 언니도 그런 저 위해서 다 맞춰주고 애써주는데 정말 신나게 달렸네요.
원없이 놀고 찐하게 맞춰주고 시원하게 마시고~~~~
정말 잘 놀았다는게 무슨 말인지 이런게 즐주했다고 말할수 있는거겠죠.
모든걸 놓고 놀고 싶었으나 다음을 기약하며 형님의 귀가를 책임져야 했었기에
마지막까지 쓰러져 가는 정신부여 잡고 형님 모셔다 드린뒤에 저도 집으로 돌아왔네요.
다음날 형님께서 너무 기분좋게 잘 노셨다며 다음부턴 절대 혼자 가지 말라고 신신당부하십니다.
급으로 간거지만 다른날보다도 더 신나게 잘 놀다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