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강남역 근방에서 가진 술자리,
그날도 역시나 술한잔에 밀린 업무 얘기에 직장 상사들을 씹다가
근처로 이동 후 한잔 더했음에도 불구하고 채워지지 않았던 제 동료는 그때도 집에 가기 아쉽다며
마지막으로 노래방이나 잠깐 찍고 가자며 계속해서 억지를 부리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노래방을 갈바엔 보보스나 가자고 생각했고 이연수실장님에게 전화를 때렸습니다.
단, 오래 기다리진 않을거라고 했기에 그리 멀지 않은곳에서 술을 마셨던지라 우선 보보스로 갔습니다.
리멤버로 간판이 바뀐거같네요
전 하얀원피스에 슬림글래머한 언니를 동료는 까만원피스에 엄청난 슴가의 언니를 초이스 했습니다.
우리도 젖었지만 언니들도 첫테이블이 아니었던터라 첫잔으로 한잔씩 폭탄주를 돌리고
언니들의 야시시한 인사를 시작으로 노래도 불러가며 게임도 하고...
자연스런 스킨십까지 금방 도달할수 있었구요. 여자친구처럼 폭삭 앵겨주는 맛도 좋았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도시적인 이미지와는 다르게 은근 애교도 많고 분위기 리드도 잘하네요.
시간은 또 왜 이렇게 빨리 가는건지 출근생각은 아예 접어놓고 아쉬움만 생각한채
미리 두타임씩 연장까지 더 해놓고 술발도 잘받고 급술에 술병은 왜 또 그렇게 빨리도 비는지
감사하게도 이연수실장님 주신 킵술까지 잘 마셨구요.
언니들이 서로 친한사이라 그런가 방 분위기가 다른날보다 더 재미지게 느껴졌던거 같아요.
정신없이 놀다보니 연장한 시간도 금방 가더라구요.
시작은 동료가 원해서 오게 된거 였는데 제가 더 신나서 놀았던거 같군요ㅎㅎㅎ
새벽에 사우나가서 두시간반자고 차마 술이 깨지도 않은 상태로 출근했더니 점심때 쌩으로 술깨느라
죽는줄 알았지만 결론은 덕분에 정말 오지게 잘놀았네요.
아무튼 보보스는 항상 갈때마다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