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휴만큼은 정말 마음먹고 자제하겠노라 생각했는데

결국엔 또 해가 뜰때까지 달리고야 말았네요.

제가 한 소리에 역시나 콧방귀를 끼며 웃던 놈들이 제가 꼬시자 말한마디에 다같이 의기투합하며 즉시 오케이 하더군요.

사전에 제가 미리 물색해놓았던 이연수실장에게 전화를 걸고 찾아갔습니다.

저도 저지만 제 친구들 처음이라 완전 어리버리 난리법석 다들 가관도 아니였지요.

오기전에 이미 술을 많이 먹고 와서 완전 오락가락 장난아니었는데 아가씨들 초이스들어오니까 언제 그랬냐며 완전 멀쩡해 지더라구요.

전 좀 야시시 색기있는 스타일을 좋아라 해서 제 스타일이 하도 많아 초이스 고민도 많이 하고 눈요기도 열심히 했답니다.

고민끝에 초이스를 끝내고 파트너랑 몇마디 나눠봤는데 말도 조리있게 잘하는게 가까이서 보니 색기있게 생긴 얼굴과는 전혀 다르게 한편으론 굉장히 어려보이더라구요.

대학생인데 가끔씩 알바를 나온다며 그런 아가씨들이 많이들 있다고 하네요.

그냥 모 뭐라 말로 표현을 할수가 없네요. 이미 친구들도 각자 파트너들한테 집중하느라 넋이 나갔더라구요.

아주 그냥 촥촥 잘 맞아 떨어지는게 시간 가는줄 모르게 홀딱 빠져들게 만들어 버리는게 와 대단했습니다~

그대로 끝을 내면 후회할거 같아 연장은 안할수가 없을 정도 였구요.

그 시간마저 어떻게 갔는지 모르게 푹 빠졌어요 우리 언니한테~

친구들과 이렇게 달리는거 진짜 화끈하고 색다른게 아주 최고였답니다.

기나긴 명절에 집에 콕 박혀 있었더라면 정말 땅을 치고 후회할뻔 했습니다.

이제 달림의 마무리는 무조건 보보스로 합의했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