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와 함꼐한 시간

기타업소 후기


홀리와 함꼐한 시간

스위트가이 2 53,798 2018.11.03 23:35
구찌-키스방
신도림
18년 2월 27일
홀리
야간
어느덧 몸이 조금 괜찮아지자.. 밤전을 하던 나는 무언가 마음 속 흑염룡이 스멀스멀 올라오는 것을 느낀다. 

달릴까~ 말까~ 달릴까~  하는 순간은 달려라.. 라는 말이 생각이 난것인지.. 
(누가한건지.. 어디서 시작된 말인지 모름..)

오늘은 그냥 오랜만에 일을 빨리 마치고 달림을 해야겠다!! 라고 생각하며, 

신도림 구찌에 연락해 예약을 잡은 후 집으로 향하였다. 

키방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 매너와 청결.. 그렇다! 

나는 청결을 위하여 집으로 가서 샤워 후 나름 꽃 단장을 하며, 출발 준비를 끝내었다.

9시에 예약한 시간이지만, 어찌어찌 근처에 도착하니 시간은 8시.. 

하지만 근처 홈플에 무료주차를 하려던 나는 홈플이 유료주차로 바뀜에 있어서 당황함을 감추며,

 실장님꼐 전화를 걸어 주차를 물어보게된다. 다행이 오피형 키스방이라 그런지 주차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차를 몰고 다시 키스방 근처로 가게 된다. 

음. 길이 약간 돌려서 보내주니 참고하자 !! 역에서 걸어가는게 어찌 보면 더 편할수있다.

도착하고 나니 8시 15분경, 근처 편의점에서 간단히 라면을 흡입하며, 

커피와 홀리에게 줄 간단한 초콜릿하나 사서 있는데, 실장님이 조금 빨리 들어오셔도 된다하길래 바로입성..
(다행이 2일전 생파를 했었기에 뭔가 초콜릿이 생.선이 된거같아서 좋긴했다.)

오피스텔 현관에서 띵동~!  ,,,,,  띵동~! .....  없나? 이럴리가..

하고있는데 주민 한분이 들어가신다. 나는 바로 따라가며 태연한척 ~ 엘벨로 입성!  

ㅎㅎ 알려준 호수로 가서 초인종을 누르니.. 그때서야 반응이 온다.
(실장님..  ㅠㅠ 전화 좀 잘 받아주시고, 문좀 빨리 열어주세요.. 흑흑..) 

참고로 구찌는 나름 초객한테는 인증이 빡시다. 키방3군대 정도는 알려줘야 입성이 된다고생각하면 된다. 

양치를 하고 방으로 입성, 정말 그냥 오피스텔이다. ㅋ 그래서 화장실도 보통 오피스텔 화장실이라 깔끔하다.

방도 그냥 일반 가정집 방같은 분위기였다. 
(단.. 스피커에서 음악이 들려오는 것과 가구들이 별로없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

잠시 기다리고 있는데 둠칫 둠칫! 하며 한 미소년이 등장한다. 

숏컷 은근히 많이 있었구나 ㅎ 몇 일전 갔던 타 업소 숏컷과는 느낌이 다르다.

흡사.. 트와이스 정연이 살짝 ~?  에이.. 그건 아니지만 그런 이미지가 보인다. ㅎㅎ 

들어오는데 역시 흥부자는 흥부자이다.

예~~ 하면서 허스키한 보이스로 다가오는 그녀 , 아니 그녀석이였던걸까 ?

-_- 나는 사실 어찌보면 이날은 호구가 된다. (키스방에서 키스 못하면 호구 아닌가?)
 
나갈떄까지 단 뽀뽀 1회.. -_-ㅋ 키스도 아니고 뽀뽀 ㅎㅎ

하지만 둘이 신나게 클럽이야기 하며, 중간 중간 나오는 음악에 춤도추고 

서로 연애했던것이 나름 공감대형성이 되어서 열띤 이야기를 하다보니.. -_- 

시간이 1시간이 가버렸다. (하... 젠장 홀리한테 홀렸다. 내 키스는 어디로 간거지..)

홀리한테 홀렸다 라는 말이 왜 나오는지 알것 같다. ㅠㅠ

정말 슬픈 이야기지만.. 정말 뽀뽀 단 1회다. -_-ㅋ 

키감? 터치감? 이런거 묻지 말아주길 바란다.. 

난 그녀 몸에 손 댄거 단 1도 없다.. 그래서 그녀가 그녀인지 그놈인지 모른다. 

박시한티에 탄탄한 다리를 보아 정말 이쁘장한 남자일수도있다는 생각도 든다. 

아마 대화에 빠져드는 사람이라면, 나같은 사람이 부지기수일것같다.

생각보다 이야기에 빠져서 할 일 못하고 나온다는 조금의 아쉬움이 짙어져.. 재접을 할까한다.  

일명 리벤지.. -_-ㅋ (그래.. 다음에 가서는 키스도 할꺼야..!! 뽀뽀의 느낌이 좋았으니..키스도..좋을테니까)

난 왜 자꾸 리벤지를 하는것일까? 그래도 나름 1시간이 빨리 갈 정도로 대화도 잼있게 하고 왔던거같다.
 
말도 말고 흥도 많고 해서 조금 산만함이 있기에 , 타이밍을 못 잡은것도 조금은 있는거 같다. 

나와 같은 초보분들에게는 조금 힘들 수 있는 케릭터이다. (공격력은 이 날은 없어보였다. ㅠㅠ)

그래서.. 난 그 초보를 넘기위에.. 조만간 한번더 도전할까한다. 

어쩌다보니.. 정말 뭐 볼 거 없는 후기가 되어 버린거 같지만, 그래도 나는 글을쓴다. 

일기같은 후기지만, 어찌보면, 나의 안타까움과 즐거움을 공감해줄수 있는 분이 있겠지..(--)(__)
 
이제는 곧 봄이 오는 시기라 더 달림이 땡기는지 모르겠네요 ^^ 


Comments

양봉업자 2018.11.06 15:57
즐달 축하 드립니다~
스위트가이 2018.11.11 21:32
넵~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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